손해사정사, 언제 필요하고 비용은 어떻게 되나
보험금 산정 과정에서 손해사정사라는 이름을 듣게 됩니다. 보험사 쪽에도 있고 개인이 따로 선임할 수도 있어 혼란스럽습니다. 손해사정이 무엇을 하는 일이고, 법률 대리와 어떻게 다른지, 비용은 어떻게 정해지는지를 알아 두면 판단이 쉬워집니다.
손해사정이 하는 일
손해사정은 사고로 생긴 손해액이 얼마인지를 조사하고 산정하는 일입니다. 치료비·휴업손해·후유장해 같은 항목을 자료에 근거해 계산하고, 그 결과가 지급 금액의 바탕이 됩니다. 보험사가 선임한 손해사정사는 보험사 쪽에서 산정하므로, 그 결과가 곧 최종 결론은 아닙니다. 산정 내역을 받아 항목별로 확인하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법률 대리와 다른 점
손해사정은 손해액 산정에 관한 것이고, 법률 대리는 청구와 협상, 소송까지 아우릅니다. 손해사정사는 산정 업무를, 대리인은 그 산정을 근거로 상대와 다투는 역할을 맡습니다. 산정 자체가 다퉈지거나 과실비율·책임 유무가 걸린 사건이라면 산정만으로 정리되지 않고 법률 절차로 넘어가게 됩니다.
비용은 어떻게 정해지나
개인이 손해사정을 의뢰하면 그에 따른 보수가 발생하고, 대체로 산정 대상과 업무 범위에 따라 정해집니다. 보험사가 선임한 손해사정의 결과에 동의하지 않아 따로 의뢰하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비용을 들이기 전에 산정 결과의 차이가 그 비용을 넘을 만큼인지, 즉 다툴 실익이 있는지 먼저 가늠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 쪽이 필요한 사건인가
손해액 계산만 정밀히 하면 되는 사건이라면 손해사정으로 충분할 수 있습니다. 반면 책임 유무나 과실비율이 다퉈지거나, 보험 한도를 넘는 손해가 있어 가해자에게 직접 청구해야 하는 사건은 법률 절차가 필요합니다. 내 사건이 산정의 문제인지 다툼의 문제인지에 따라 필요한 조력이 갈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보험사 손해사정 결과를 꼭 따라야 하나요
산정 결과는 지급의 근거일 뿐 최종 결론이 아닙니다. 동의하지 않으면 자료를 보완해 다투거나 조정·소송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손해사정사가 소송도 대리하나요
손해사정과 소송 대리는 역할이 다릅니다. 청구와 협상, 소송은 법률 대리의 영역이므로, 다툼이 있는 사건은 그에 맞는 조력이 필요합니다.
비용이 아깝지 않을까요
산정 결과의 차이가 비용을 넘을 만큼인지 먼저 가늠하는 것이 좋습니다. 후유장해가 걸린 사건처럼 산정 차이가 큰 경우에는 실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소송으로 갈 때의 비용 구조는 중대사고 소송, 비용은 얼마나 들고 누가 부담하나에, 보험 특약으로 지원받는 부분은 자동차보험의 법률비용 특약, 어디까지 쓰나에 정리했습니다.